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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사 (a taxi driver, 2017)

by 떤미 2022. 5. 17.

등장인물

택시 운전사는 2017년 8월에 개봉한 영화이다. 출연진으로서는 송강호, 유해진, 토마스 크레취만, 류준열이 있다.

 

김만섭(송강호 역)

김만섭은 택시기사이다. 그러나 택시기사의 월급으로는 생활이 힘들다. 그는 11살 딸과 함께 반지하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다. 하루종일 택시 운전을 하며 돈을 벌지만 월세가 많이 밀려있고, 아내의 병원비도 부족하다. 어느날 광주까지 태워주면 10만원을 준다는 외국인 손님 피터의 말에 혹해 광주로 손님을 태우고 출발한다. 그러나 광주는 시위중이다. 대규모 시위를 벌이는 학생들을 보고 한심해 하며 어서 빠져나오려고 한다. 그러나 곧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것이 얼만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그리하여 목숨을 걸고 피터를 구해 서울로 향한다.

 

황태술(유해진 역)

광주의 택시기사이다. 그는 시위로 인해 발생하는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에서 김만섭과 피터를 만나고 황태술은 그들을 도와준다. 광주 택시기사 연합의 리더이다.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역)

피터는 독일 기자이다. 일본에 살고있던 피터는 광주에서 시위가 일어났다는 소식에 한국으로 왔다. 취재를 위해 광주로 잠입했지만 그 곳에는 상상 초월의 무자비한 학살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진실을 알리기 위해 광주를 빠져나오려고 하지만 군에게 발각되고 피터는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구재식(류준열 역)

피터와 송강호가 광주를 다닐 때, 피터의 통역 역할을 맡는다. 그는 대학가요제에 나가고 싶은 실력없는 기타리스트이다. 그 또한 광주의 참상을 알게되면서 진실을 알리고자 한다. 결국에는 피터를 구하고 대신 목숨을 잃는다. 

 

수상내역 및 줄거리 

 

 이 영화는 16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관객상을 받았다. 또한 37회 한국 영화 평론가 협회상, 제 1회 더 서울 어워즈에서 남우 조연상을 받았다. 5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최우수작품상, 기획상을 받았다. 수상이력이 화려하다. 

광주 민주화 운동을 그린 영화이다. 택시기사인 만섭은 돈을 벌기 위해 외국인 손님을 태우고 광주로 향한다. 영어를 못하지만 월세를 갚기 위해 어쩔 수가 없었다. 광주는 한창 시위중이었다. 광주로 향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힘들게 광주에 도착했지만 만섭은 혼자 남은 딸이 걱정되어 서울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러나 피터는 취재를 시작하였고 만섭은 택시비를 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동행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진실을 알리는 일에 동참하게 된다. 

 영화 감독 '장훈'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영화는 영화다' 로 데뷔하였다. 여러 영화를 만들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감독이다. 이 영화를 통해서 천만관객 감독이 되었다.

소감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이다. 우리 나라에 끔찍한 일이 있었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피터 또한 실존 인물인 위르겐 힌츠페터라는 독일기자를 모티브로 삼았다. 피터에 의해 광주에서 일어난 참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실제 택시 운전기사는 찾지 못하였다. 군은 민간을 무차별하게 죽였다. 이유도 모른채 사람들은 총에 맞았다. 그러나 다른 도시의 사람들은 이를 알지 못했다. 그들이 잘못을 해서 죽는 줄로만 알았다. 실제로 광주를 빠져나갈 때 검문소에서 택시를 통과시켜준 군인이 없었다면 이런 비극이 알려지지 못했을거라고 피터는 말한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민주주의가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이 감사하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가슴아픈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그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그들의 용기에 감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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