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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You are the apple of my eye,2011)

by 떤미 2022. 5. 26.

영화 소개 및 줄거리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대만의 로맨스 영화입니다. 로맨스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평점이 좋고 배우가 예뻐서 보게 되었습니다. 2012년에 개봉을 하고 2021년 4월에 재개봉을 하였습니다. 입소문이 나서 새로 흥행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의 감정도 변하는데, 우리들의 풋풋하고 아름다웠던 시절을 그리고 있습니다.주인공은 학교 최고의 장난꾸러기 남학생 커징턴과, 모범생인 여학생 션자이의 이야기입니다. 모범생이고 예쁜 션자이는 인기가 많습니다. 반면 커징턴은 사고뭉치입니다. 어느날 커징턴이 자꾸 사고를 치자 선생님은 션자이에게 커징턴을 감시하라고합니다. 그 둘은 원래는 친하지 않았지만 수업시간에 책을 가지고 오지 않은 커징턴에게 션자이가 도움을 주면서 둘은 친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둘은 서로를 좋아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각자 대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커징턴은 션자이에게 고백을 하게 되고 그 둘은 사랑을 키워나갑니다. 밤마다 공중전화를 하고, 방학마다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션자이는 끝끝내 커징턴에게 대답을 해주지 않습니다. 션자이는 왜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해주지 않았는지 궁금해집니다. 커징턴이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려고 무모한 행동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무모함으로 그들의 사랑은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15년 뒤, 션자이의 결혼식에서 만나게 됩니다. 

 

등장 인물

배우들은 역할에 어울리는 외모와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션자이 역을 맡은 천옌시배우는 고등학생 역할을 맡은게 당시 28세였다고합니다. 그러나 위화감없이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천옌시배우는 대만의 첫사랑으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그녀는 또한  ost도 불렀는데, ost도 흥행하면서 가수의 입지도 굳히게 됩니다. 커징턴 역할을 맡은 가진동 배우는 당시 20세였습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났지만 연기를 잘 해서 극중에서 어색함이 없습니다. 이 배우는 이 영화를 통해 데뷔했고, 신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사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억지스러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배우들의 활약으로 흥행에는 성공하였습니다. 감독은 구파도 감독으로 1978년 대만출생입니다.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게 있어' 라는 영화도 제작하였고, 다양한 영화의 각본을 맡아 쓴 경험이 있습니다. 영화 '몬몬몬 몬스터'로 2018년 제 36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기도 하였고, 제 21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장편 관객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소감

누구에게나 첫사랑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우리들의 설레고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하는 영화입니다. 스토리가 매끄럽지 못하고 무리한 설정들이 있었지만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첫사랑이 각자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고, 저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대만영화의 특성상 과장된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만 제외하고는 가슴설레고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비슷한 로맨스 영화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의 마지막장면은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익살스러운 장면이 많아 대만 로맨스영화로서는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영화는 대만, 홍콩 등에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지만 국내에서는 10만관객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본 사람들은 대부분 이 영화를 인생영화로 꼽습니다. 왓챠피디아에서는 평점도 5점 만점에 4점을 넘깁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첫사랑의 아련하고 애틋한 감정을 다시한번 돌이켜볼 수있게 해주어서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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